[인간관계론] 2-6 사람들이 나를 즉시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 칭찬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고 인정받고 싶어 하며, 진심 어린 칭찬은 그 욕구를 채워줍니다. 카네기는 사람들이 즉시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 진정성 있는 칭찬과 인정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칭찬이 가진 힘과 진심 어린 칭찬의 조건, 그리고 칭찬을 실천하며 제가 느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칭찬은 그 자체로 선한 행동
이 장을 읽으면서 저는 칭찬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저는 칭찬을 일종의 전략으로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언가를 부탁하기 위해, 관계를 좋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꼭 나를 좋아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즉 대가가 없더라도 남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건 그 자체로도 좋은 일이 아닐까요. 칭찬을 하는 게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닐 텐데, 이런 이유만으로도 칭찬을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 각자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직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동료, 친절하게 서비스하는 카페 직원, 집에서 가사를 돌보는 어머니 등 모두가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제가 그들에게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를 건넨다면, 그것은 그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칭찬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퍼지면 이 또한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카네기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은 진심 어린 감사와 칭찬"이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이 가슴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값비싼 선물을 주지 않아도, 거창한 일을 하지 않아도,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쉽고 따뜻한 선물이 또 있을까요?
진심 어린 칭찬
하지만 카네기는 단순히 칭찬을 많이 하라고만 말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아첨과 칭찬은 다릅니다. 아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거짓이고, 칭찬은 상대방을 위한 진심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진심과 거짓을 구별해 냅니다. 진심 없는 칭찬은 오히려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고 신뢰를 잃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을까요. 칭찬을 할 때는 진심으로 해야 하고, 진심으로 칭찬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장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깨달음입니다.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칭찬할 거리는 저절로 보입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칭찬거리도 있기 마련입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칭찬할 만한 점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예전에는 단점이나 부족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이제는 장점과 잘하는 것을 찾으려고 애썼습니다. 직장 동료를 볼 때도 "저 사람은 일을 느리게 해"가 아니라 "저 사람은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네"라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가족을 볼 때도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을 새롭게 바라봤습니다.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정성, 조용히 자기 일을 해내는 동생의 성실함 같은 것들 말입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칭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잘했어"보다는 "이 부분을 이렇게 처리한 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처럼 무엇을 칭찬하는지 명확히 했습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진심을 느끼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칭찬을 주고받으며 행복해진 일상
이 원칙을 실천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먼저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먼저 제 마음이 변했습니다.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이제는 감사한 일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시각이 제 기분을 좋게 만들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워졌습니다. 사람들을 진심으로 칭찬할 때 그들이 보이는 환한 웃음은 저 자신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주 가는 카페의 바리스타에게 "커피 정말 맛있어요, 항상 정성껏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환하게 웃으며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그 후로 갈 때마다 더욱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때로는 서비스로 쿠키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을 때도 그동안은 아무 말 없이 먹기만 했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말을 하면서 먹으니,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니, 가족의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졌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가 칭찬을 하자 사람들도 저를 칭찬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전염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칭찬하면,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칭찬하게 되고, 그렇게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나갔습니다. 또한 칭찬을 하면서 저 자신도 성장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살피면서 그것을 배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료의 꼼꼼함을 칭찬하면서 저도 더 세심해지려 노력했고, 친구의 긍정적인 태도를 칭찬하면서 저도 긍정적으로 변하려 했습니다. 물론 항상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쁘거나 피곤할 때는 칭찬할 여유가 없었고, 때로는 진심을 담기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의식적으로 노력했고, 칭찬을 하고 나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칭찬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이라는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으로 칭찬하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일이고, 그 행복은 세상에 퍼져나갑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애정 어린 관심으로 사람들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진심을 담아 칭찬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