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2-3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하기 - 성공의 이유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에게 가장 듣기 좋은 소리이며,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기본이자 최고의 존중입니다. 카네기는 책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해 제가 깨달은 성공의 원칙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성공의 이유
이 장을 읽으면서 저는 성공이란 그냥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카네기는 루스벨트 대통령과 카네기 철강왕 같은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의 이름까지 모두 기억했고, 카네기는 수천 명의 직원들 이름을 외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쁜 사람들이 어떻게 그 많은 이름을 다 기억할 수 있지? 그런데 책을 더 읽어보니 그들은 단순히 기억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루스벨트는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이름을 정확히 듣고, 철자를 확인하고, 여러 번 반복해서 외웠다고 합니다. 나폴레옹도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개어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을 복습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쁜 사람들이 더 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는데, 한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나 거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쪼개어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는 데 썼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한편으로는 머리가 좋으니까 그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다 외울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타고난 능력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노력을 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데 진심을 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발견
카네기는 "당사자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그 어떤 것보다도 기분 좋고 중요한 말임을 명심하라"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을 읽고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제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불러줄 때와 기억하지 못할 때, 제 기분이 어땠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몇 달 전 한 번 만났던 사람이 제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했을 때, 저는 정말 기뻤고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여러 번 만났는데도 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넘어가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섭섭하고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도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자기소개를 듣지만, 대화가 끝나고 나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름이 뭐였더라?" 하고 나중에 난처한 상황에 처한 적도 몇 버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는 상대방이 이름을 말할 때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인사를 나누고, 이름을 듣는 그 순간에도 다음에 제가 할 말이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외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던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이것이 얼마나 무례한 태도였는지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이름을 기억하는 습관
이 원칙을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저는 구체적인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이름을 정확히 듣고, 잘 안 들렸으면 다시 정중히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대화 중에 여러 번 사용했습니다. 이름을 반복하니 자연스럽게 외워졌습니다. 또한 명함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그 사람의 특징이나 대화 내용을 명함 뒷면에 간단히 메모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다시 만날 때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해 내기 쉬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5분 정도 오늘 만난 사람들의 이름을 복습했습니다. 바쁜 성공한 사람들도 시간을 쪼개어 이런 노력을 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저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이렇게 실천하기 시작하자 직장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른 부서 사람들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복도에서 만날 때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니, 사람들이 저를 친근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업무로 거래처와 통화할 때도 이름을 불러가며 대화하니, 상대방이 더 적극적으로 제 말에도 귀를 기울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카페에서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카페의 직원의 이름표를 보고 이름을 외워서, 다음에 갔을 때 이름을 부르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그 직원은 정말 놀라며 기뻐했고, 그 후로 갈 때마다 특별히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이름 하나를 기억한 것만으로 이렇게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성공의 비결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처럼 보기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는 습관을 유지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