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1-2 칭찬은 무쇠도 녹인다 - 인정 욕구, 칭찬과 아첨, 느낀 변화

엄지 손가락을 올리자 무쇠가 녹아버리는 포스터

진심 어린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카네기는 인간의 가장 깊은 욕구가 바로 타인에게 인정받고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고 싶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칭찬과 인정이 가진 놀라운 힘과 그것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방법,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간의 인정받고 싶은 마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싶어 합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카네기는 책에서 이를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라고 설명하는데, 실제로 우리 일상을 살펴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음식이나 수면 같은 기본적인 욕구는 쉽게 채울 수 있지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평생 갈망하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도, SNS에 글을 올리는 것도, 결국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저 역시 그동안 제 삶을 돌아보니, 인정받지 못했을 때 느꼈던 서운함과 자존심에 입혀진 상처가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반대로 누군가 진심으로 제 노력을 알아주고 칭찬해 줬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저는 이렇게 인정받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다른 사람에게는 인정과 칭찬에 인색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집안일을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회사 동료가 좋은 성과를 내도 속으로만 대단하다고 여겼지 말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카네기는 이런 우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진심 어린 칭찬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단순한 아첨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장점을 진심으로 발견하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관계를 변화시키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칭찬과 아첨의 차이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칭찬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좋은 말만 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네기는 칭찬과 아첨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칭찬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고, 아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거짓으로 치켜세우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진심과 거짓을 금방 구별해 냅니다. 진심 없는 칭찬은 오히려 불신과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심 어린 칭찬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주변 사람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갔던 작은 행동들, 당연하다고 여겼던 노력들을 관심을 갖고 의식적으로 찾아보려 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칭찬할 거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정성,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회사 후배의 성실함, 항상 밝게 인사하는 과일 가게 아저씨의 친절함 같은 것들 말입니다. 이런 것들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감사와 칭찬을 표현하니, 상대방의 표정 또한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고하세요"가 아니라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 프로젝트에서 이대리의 꼼꼼한 일처리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어"처럼 구체적이고 진심을 담아 말하니 훨씬 더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그리고 상대방이 실제로 노력한 부분을 자세히 짚어줄수록 효과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배운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칭찬을 실천하며 느낀 변화들

이 원칙을 실천하기 시작하면서 제 삶에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제 자신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이제는 좋은 점과 잘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제 기분도 좋게 만들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한층 편안해졌습니다. 또한 제가 진심으로 칭찬하자 상대방도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았습니다. 직장에서 후배에게 "이대리가 이 부분을 정리한 덕분에 이번일이 훨씬 수월하게 끝났어, 고마워"라고 말했더니, 그 후배가 부끄러워하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에서도 엄마에게 감사를 표현하니 저녁 반찬이 달라졌습니다. 카네기의 말처럼 칭찬은 정말 무쇠도 녹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오늘은 최소한 세 명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저녁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얼마나 실천했는지 점검표를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고 힘들었지만, 한두 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칭찬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칭찬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고, 그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는 다시 저에게 돌아와 저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보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칭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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